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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이야기

[yes2424 포장이사] 다정하고 따뜻해서 위로가 된 이사였습니다

 

약 3개월에 걸친 집주인의 진상, 갑질에 질린 채 이사 준비를 시작하면서 이사가 확정된 후 2년 전에 이사를 도와주셨던 업체에 연락했는데 그 업체 사장님께서 이번에는 못 하신다고 하셔서 이사 준비는 시작부터 제 마음을 더 힘들게 했죠.

다른 업체와의 견적 비교할 정신적 에너지조차 남아 있지 않아 경인 497팀에 이사 견적 의뢰를 하고는 에잇~ 모르겠다 하고 바로 계약을 했어요.

이사 말 꺼내자마자 시작된 집주인의 진상 갑질이 3개월 간 제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거든요.

이사 당일 남자 사장님 3분, 여자 사장님 1분이 오셨는데 서로 대화를 나눌 필요조차 없이 일손이 착착 들어 맞아 저마다의 구역에서 재빠르게 일을 시작하셨어요.

여자 사장님은 부엌 살림 정리를 하시는 와중에도 집주인 때문에 힘들다는 제 푸념을 들어주시면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그런 진상 집주인들은 별거 아닌 걸로도 꼬투리 잡는다며 싱크대 타일까지 깨끗하게 닦아 주셨어요

팀워크가 좋아서 이러니 저러니 말할 필요도 없이 일이 착착 진행되더니 2시간 만에 짐이 다 빠졌고 짐 빠진 집을 다 둘러 보시고 더 치울 게 있나 확인도 하셨어요.

이사짐은 빠졌는데 집주인은 오지도 않고 결국 이사짐 먼저 출발하고 저는 집주인과 새로 들어올 세입자를 기다려서 부동산 일을 처리했죠

그 과정에서 집주인이 두 시간 넘게 연락도 안 되고 돈도 안 주는 바람에 바람에 새로 이사 들어가는 집에서는 저 없이 짐을 넣는 작업이 시작됐고요

뒤늦게 상기된 얼굴로 새집에 가봤더니 이사짐은 거의 정리된 상태였어요

짐들은 망가지거나 없어지거나 하는 일 없이 잘 정리가 되어 있었고요 심지어 더 사용하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새집 이사 청소를 오전에 하고 오후에 이사 들어가는 거였는데 이사청소업체가 바닥 청소를 제대로 안 한 것 같다면서 여자 사장님이 바닥도 새로 다 닦아주셨어요 그 모습에 정말... 눈물이 날 뻔 ㅠㅠ

3달 간의 맘고생 끝에 이사를 하면서 그래도 경인 497팀을 만나서 이사 당일 정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마 이사업체까지 말썽이었으면 전 그냥 주저 앉아 울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경인 497팀 사장님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이사날 밤에는 편히 잠들었답니다

경인 497팀 사장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여자 사장님... 따뜻하고 다정한 말씀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힘 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 497팀~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감사합니다!

 

 

( 출처 - yes2424.com 2024-05-23,  칭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