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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이야기

[yes2424 포장이사] 경인 675팀과 벌써 세번째네요 :)

분당 내에서 두 번, 분당에서 서울로 한 번.
네 번의 이사 중 세번의 이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지난 두 번의 기억이 워낙 좋아서였는지, 이번에도 이사 청소는 어디 업체를 이용할지, 어디 벽지/조명을 이용할지 고민을 할 뿐
이삿짐 센터는 어디로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고 yes2424의 경인 675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사는 지난 번 이사들과는 다르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두 가지 있었는데, 09시부터 엘리베이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경비실에서 여러 번 공지를 했던 부분과 딸 아이의 출근시간과 이삿짐 센터 분들의 출근 시간이 겹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이사 당일 아파트 앞 도로 재포자 공사가 진행 되어 소음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딸 아이의 출근 준비 동선을 피해 바닥부터 짐 박스 세팅까지 착착 이루어져 동선 및 출근 준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정상 이사 날짜가 한 달이 미뤄지면서 짐 정리를 한 달을 했음에도 짐이 많아 혹여나 놓치는 짐이 생기지는 않을지 또 섞이고 부서지는 짐이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이사 전 날까지 남편과 딸 아이와 함께 짐 정리를 계속 했었는데, 파란 박스에 짐이 차곡 차곡 담겨지는 모습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시 30분부터 12까지 그 많은 짐들을 후다닥 싸서 새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 집으로 오면서 점심 식사까지 시간 내로 끝내시고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후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박스로 길을 만들고, 각자 맡은 박스가 있었는지 착차착 박스를 들고 방 하나씩 맡아 들어가신 후 정리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전 집과 구조도 다르고, 수납 공간이 많이 줄어 물건들의 주인인 저와 남편 조차도 쉽게 짐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차곡차곡 모든 짐들을 차례로 넣어주셨습니다. 남편과 딸아이가 출근할 때마다 먹는 밥과 반찬들의 위치가 바뀔까 옆에서 반찬들을 정리하고 있었더니 저를 말리시면서 저보다 빠른 속도로 냉장고까지 정리해주셨습니다.
 
회사에서 현장이 걱정되는 딸 아이에게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두세시간에 한 번씩 알려주었는데 “엥? 벌써?” 라고 말하더군요 ㅎㅎ 그만큼 스피드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퇴근 후 돌아온 딸이 옷장 서랍을 열어보고는 헤엑? 하고 놀라더군요.
내가 놓친 잘못된 부분이 있나? 하는 마음에 달려가 보았더니, 옷장 서랍 속 티셔츠들과 바지들이 가지런히 개어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란것이었습니다 ㅎㅎ 
 
이사 당일, 그리고 일주일간은 수납 공간 안에 들어가지 못한 짐, 그리고 이사 준비를 하며 가족들이 각각 상자에 넣어두었던 짐들을 새로운 자리에 풀고 정리하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일주일 간 집을 정리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경인 675팀 분들이 얼마나 세심하고 꼼꼼하게 정리를 해주셨는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청소까지 다 하신 후에도 계속해서 “더 정리해 드릴 곳은 없나요?”, “더 도와드릴 부분은 없나요?”, “더 해야할 부분은 없나요?” 라고 하면서 제가 됐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하나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워낙 많이 받아 아프지 않던 턱관절까지 아파 약 처방도 받았었는데, 덕분에 아주 빠르고 깔끔하게.
또 평화롭고 행복하게 이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를 마무리 하느라 벌써 이사를 한 지 5일이나 지났지만, 감사한 마음은 꼭! 꼭!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만약 다음에 또 이사를 하게 된다면, 그 때도 고민 없이 경인 675팀과 함께하고 싶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출처 - yes2424.com, 2023-06-20, 칭찬하기   )